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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ways Room for One More(1966년 칼데콧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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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상품상세설명
1966년 칼데콧 메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Nonny Hogrogian 은 One Fine Day (꼬리를 돌려주세요라는 번역서로 국내에 출간되었습니다)로 1971년 한번 더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관록 있는 작가입니다.
책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을 위한 방이 있다면서 손님을 대접하기를 즐겨하던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가장의 이름은 Lachie McLachlan(이 성씨는 우리나라로 치면 김씨에 해당하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성씨이지요. 영화 하이랜더에서도 그의 성이 McLachlan이었던 거 기억나시죠?)이고, 그의 가족은 사랑스러운 아내와 10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언덕 위의 초가집에 살지만 마음은 늘 부자였던 그에게 어느 날 불행이 닥쳤지요.
폭풍이 불어 집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진정한 재산은 늘 반겨 맞았던 손님이었습니다. 그의 환대에 하룻밤을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보낸 손님들이 힘을 합쳐 더욱 커다란 기와집을 지어준다는 얘기이지요.
흑백톤의 펜화 위에 연한 풀색(초록이라기 보다)과 분홍색을 찍듯이 듬성듬성 채색하였습니다. 마치 언덕위의 무성한 잡목과 따스한 Lachie McLachlan의 마음을 보는 듯 합니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의 구전동요를 작가가 채록하여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스코틀랜드 방언들이 더러 쓰여 있어서 영어에 조차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처음 영어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영어에 친숙한 아이라면 낯선 억양과 왠지 영어답지 않은 글들의 연속을 의외로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책 뒤에 스코틀랜드 방언에 관한 설명이 실려 있습니다.
책 말미에 덧붙인 작가Sorche Nic Leodhas 의 말입니다.
Always Room for One More는 스코틀랜드의 수많은 동요 중의 하나로서 세대를 거듭하며 구전되어왔으나 한번도 문헌으로 기록된 적은 없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어릴 때 이 노래를 우리에게 불러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또 아버지가 어릴 때 할아버지가 이 노래를 가르쳐주셨다고 하더군요. 이 곡은 스코틀랜드 말로 씌여있어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때문이 미국의 소년소녀에게 친숙한 다른 말들로 일부는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또 일부는 원어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원래의 스코틀랜드 말들이 내는소리가 내가 바꾼 새로운 말들 보다 더 좋게 들려서, 새로 말을 바꾼다면 그것은 단지 원래 있던 말의 해석으로만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명이 필요한 원어는 여기 주석을 남겨 놓겠습니다.
Sorche Nic Leodhas는 그녀의 할아버지에 의해서 전해진 스코틀랜드 노래는 다시 고쳐 써서 그녀의 아이들에게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젊은이들을 위해 많은 책을 썼으며, 이 책과 더불어 1966년 칼뎃콧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