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8(Job Community worker 8)종을 새로운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개별 제목은 Mayors, Nurses, Librarians, Letter Carriers, Bank Tellers, Farmers, Carpenters, Chefs 총 8종)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까이 만나게 되는 직업군에서 8종만을 골라 시리즈로 묶어놓았다. 우선 유치원에서부터 초등 저학년 수업에서 유리하도록 실사 사진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실제 직업군을 현장감있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실제 그들이 하는 일과 직업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도구들을 나열해 놓아 흥미를 더하며, 그들이 일할 때 주로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도 알려주어 우리 아이들에게 직업과 색상 연상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글로/영어로 직업군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편집구성이 돋보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깨우고, 그림책 마지막 즈음에는 Day Diary를 보여준 점이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Glossary 페이지를 별도로 빼서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는 점이라든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단어 퀴즈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쯤에서 한발 더 나아가 Did You Know? / Want You Know More? 페이지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서 나름 똑똑하고, 하나를 알려주면 6~7개 정도의 질문공세를 퍼부어대는 호기심 강한 우리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다. At the Library, On the Web, Through the Mail, On the Road 의 추가서치 정도면 Smart Mother /Teacher 가 될 터이니까요.

What Do They Do? / What Tools and Equipment Do They Do?

What Do They Help? / Where Do They Work?

Who Do They Work With?/ What Do They Wear?

What Training Does It Take?/ What Skills Do They Need?

What Problem Do They Face? / Would You Like to Be a Chef?

A Chef’s Day – Glossary - Did You Know? - Want You Know More?

문장 본문의 글이 많은 감이 있을 수 있다 하겠으나 사실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글씨가 크고 Key Word들은 또 별도로 굵게 처리(Bold) 되어 있어, Word Book 개념으로 Beginners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근접촬영으로 큼지막하게 처리된 사진을 아이와 함께 눈으로, 손으로 짚으면서 Picture Reading을 우선 하고 좌우 친절히 설명된 사진설명자료(caption처리)을 곁들여 아이의 이해력을 높여주는 장치도 갖추고 있다. 이 시리즈를 처음 보시는 분이 말씀하시길, 책 표지가 참 재미있고 독특하다고…….시장(Mayors)에 네이비블루 투피스를 입은 여성시장이 등장하고, 간호사(Nurses) 타이틀에 활짝 웃음을 보내고 있는 마음씨 좋은 흑인아저씨가 커버이미지로 선정된 점이란다. 남녀의 직업을 다루면서도 미국(?)은 평등사상과 자유주의가 넘쳐난단다. 그러고 보니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교육을 배려한 그림책이란 느낌이 드는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