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뉴베리 수상작 : A Single S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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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원
형태 :
Paperback
출판사 :
Random House
저자 :
Linda Sue Park
크기 :
13 x 19.5 cm (152 pages)
나이 :
1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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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뉴베리상에 대해서...

The Newbery Medal 은 18세기 영국의 서적상인 존 뉴베리(John Newbery)의 이름에서 따온 상으로 미국 도선관 협회(ALA)의 어린이 도서관 협회(ALSC:Association for Library Service to Children)에서 1922년에 제정해, 그 전 해 미국에서 출판된 아동 문학 작품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수여합니다. 뉴베리와 칼데콧 상을 선발하는 독립위원회는 "수상작(Medal)"외에 주목을 끄는 작품들을 제시하는데, 이를 "영예 도서(The Honor Books)"라고 부릅니다.

어린 시절 읽은 한 편의 감동적인 글은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안데르센 아동문학상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은 아동문학에서의 노벨상으로까지 불리어질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동 도서를 의미하며, 수상작에 오르게 되면 미국의 모든 도서관에 꽂혀 아이들에게 읽혀 지게 됩니다. 그만큼 문학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도서들로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사고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가 있게 되죠. 이미 한국에서도 이 작품들 중에서 여러 책들이 번역되어 출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 : A Single Shard → 사금파리 한 조각 / Charlotte's Web → 샬롯의 거미줄 / Holes → 엄지손가락의 기적 등)

도서소개

▷ A Single Shard
2002년 뉴베리상 수상작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어린이 소설이 뉴욕타임즈의 10대 도서에 올랐다. 이 책을 쓴 작가는 Linda Sue Park으로 2세 한국인이다. 이 책은 2002년 2월에 발간되었을때부터 화재를 모았었고 한국어(사금파리 한조각)로도 번역 출간되었다.

12세기 고려시대, 도자기 마을 줄포에서 살던 Tree-ear(목이로 번역, 버섯이름으로 종자의 영양분없이 혼자 스스로 자라는 종류)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돌봐 준 Crane man(두루미 아저씨)과 단둘이 다리 밑에서 살았다.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게 하루 일과였지만 두 사람은 자기 손으로 먹을 것을 구한다는 데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갔다. 그러나 목이는 가슴속에 꿈이 있었는데 그것은 도공이 되고 싶은 것이었다.

마을 최고의 도공 민영감의 작업을 몰래 훔쳐보던 어느 날, 목이는 민영감의 도자기를 깨뜨리고 말았다. 며칠 동안 일을 하면서 빚을 갚기로 약속한 목이는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계속 돕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된다.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스토리가 아주 감동적이다. 자신의 이름이 말해주듯 혼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한 소년의 삶은 감동 그 자체이다.

 

이 책은 스토리 자체로도 아주 재미가 있지만 미주 한인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고 조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인의 끈기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미국인 독자들에게는 한국 역사와 고려시대의 도자기,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삶에 대해서 알려주는 계기를 주게 될 것이다.

 

이 책이 2002년 뉴베리 상을 받으면서 유명해졌는데 각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이 책을 많이 권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뉴베리 상은 192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 중에서 매년 가장 우수한 책 한권을 선정해서 주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 상을 받은 책은 당연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날개돋힌듯히 팔려나간다.

이 한권의 책으로 작가는 물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지게 되는데 책한권의 영향력이 이렇게 엄청난 것을 보면 미주 한인 자녀들 중에서도 작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인 Linda Park은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조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지는 못했으나 나중에 커서 관심이 생기면서 조국에 대한 많은 대화를 부모님과 했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한국적인 것을 들려주고 싶었는데 막연히 조국에 대한 향수 때문만이 아니라 13살, 17살이 된 그의 자녀들이 생활하는 미국은 세계 각국의 다른 문화들이 혼재하는 문화의 용광로이며 한국문화도 미국적 문화의 일부로 흡수되어가는 현실에서 어머니 정서의 뿌리인 한국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단다.

작가는 그 외에도 "The Kite Fighters" (연싸움), "Seesaw Girl" 등 한국을 소재로 한 책들을 더러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