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개발 오감자극 활동
* 다양한 의성어를 들려 주어요.
: 언어적 발달과 호기심에 큰 관심을 보이는 시기로서 그 중에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동물들의 소리나 교통수단의 소리, 주변 환경의 소리 등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 대상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는 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관심에서 멈추지 않고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 의욕을 충분히 보여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 아이가 아는 물건을 찾아 오게 해요.
: 아이 주변에 아이가 알고 있는 물건을 놓아두고 찾아오게 합니다. 이때 동물 이름만 이야기 하지 말고 모습이나 행동을 흉내 내는 문장을 통해서 그 사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시각, 촉각, 청각이 집중적으로 발달하게 도와줍니다.
* 먹는 즐거움과 표현방법을 알려줘요.
: 이 시기는 이유식을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미각, 후각에 관련된 음식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입니다.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에 사용하는 다양한 영어표현들은 해석해서 알아가기 보다 감각적으로 습득되어져야 하는 표현들이므로 엄마도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해 봅니다.
 
이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기초 컨셉북으로는 아래와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From Twelve to Eighteen Months(12~18개월)

이 시기에 아이들은 몸을 일으키고 걷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양손과 입을 조작하여 스스로 먹기 시작하고, 장난감을 작동하는 방법도 알게 된다. 세상에 신기하고 특별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탐구, 탐닉하느라 매우 분주합니다. 한 두 단어를 이용하여 말을 하기 시작하며, 몸과 언어, 표정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몇 가지 단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생후 12개월 이후로는 구체적이며, 명확한 억양으로 반복적인 문장을 읽어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리듬 있게 말해야 잘 알아듣기 때문에 노래하듯 말해주는 것이 좋고 다양한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어휘를 확장해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pig가 “Oink, Oink!” 말한다고 하기보다 “A pink pig said oink, oink!”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 때는 아이들의 엄청난 지적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시기로서 이것을 충족시켜주는 책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접었다가 펼쳐보는 flap book이나 pop-up book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책(play book), 사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책들, 기본 어휘가 반복적 문장 안에 잘 표현되어 있는 책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자세히**

* 대상 연속성(Object permanence)에 대한 개념을 꾸준히 인지시켜 주세요.
: 아이들이 6~18개월 사이에 취득하는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가 바로 대상 연속성입니다. 이 시기는 이 능력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까꿍놀이(Peek-a-boo)만이 다른 놀이 방식으로도 확장시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앞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에 나올 캐릭터에 대한 힌트가 있어서 책을 어느 정도 읽어 주고 나면 아이들이 스스로 다음에 나올 대상을 예측할 수 있는 책 등이 효과적입니다.
* 반복적인 문장을 통해 언어능력을 확장해주세요.
: 앞 단계에서는 단지 소리나 동물 이름, 사물의 이름에 대해 주로 알았다면 이제는 그 소리를 내는 동물들의 특징이나, 사물이 놓인 상황 등과 같이 배경에도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확장해서 책을 읽어줍니다. 이 모든 것이 반복적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훨씬 쉽고 재미있습니다.
* 아이들이 싫어하는 활동은 책으로 접근해보세요.
: 이 시기는 자신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과 같은 감정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로서 아무리 싫어하는 활동이라도 아이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밥 먹는 활동, 잠자는 활동, 목욕하는 활동 등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 이런 일들을 싫어할 경우 책을 통해 스스로 하고 싶은 욕구를 끌어드리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목욕 전 bath time 책을 통해 아이와 책 주인공을 동일시 하여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Let’s do like the teddy bear”라고 말하며 목욕하는 것을 시도해봅니다.
*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학습이에요.
: 이 시기의 아이들은 똑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계속해서 공 떨어뜨리고 엄마가 다시 반복해서 주어주는 활동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즐거워합니다. 반복학습은 아이들에게 재미만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이 어디로 가서 떨어지는지를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떨어질 때는 무슨 소리가 나는지 예상하게 하는 등의 생각할 거리를 무한정으로 제시해줍니다. 책도 이와 같습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다른 책을 수 없이 보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보는 책과 연관된 책들이 있다면 예전에 보았던 책들도 꺼내서 적극 읽어주세요. 그러나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특히 영어와 같이 외국어를 배울 때 언어를 배우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 그림이 담긴 책들을 함께 보여줘야 생각 주머니는 무한정으로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 책 읽어 주는 엄마의 모습은 최고의 모방교육입니다.
: 생후에는 엄마의 목소리가 좋아 책에 집중했다면 이 시기는 모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기로서 엄마의 목소리, 행동, 눈빛 모든 것이 하나의 예술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책을 읽어 주는 모습 하나 만으로도 향후 우리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는 지름길이라 하겠습니다.
* 손을 움직이게 도와주는 헝겊 책, 촉감 책을 적극 활용합니다.
: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손을 움직여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라고 앞 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돌이 지난 아이들은 특히 손으로 만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때는 위험하고 지저분해진다고 피하게 할 것이 아니라 만져도 안전한 헝겊 책 등을 손을 들려 주어 마음껏 만져보고 당겨보고 열어보게 하여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기초 컨셉북으로는 아래와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From Eighteen to Twenty-four Months(18~24개월)

이 시기에 아이가 보여주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본격적으로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200여 단어를 알고 있으며, 두 세 단어를 이용하여 의사를 표현합니다. 주변에 있는 것들에 익숙해지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장난감 등 사물을 조작 할 수도 있게 된 아이들은 부모가 통제하기 어려울 만큼 분주해집니다.
걷거나 뛸 수 있어 무척이나 분주해진 아이들을 책에 집중시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읽기를 포기하지 말고, 책을 열어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하듯 책을 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며, 아이가 놀이에 집중하고 있는 중에라도 연관된 책이 있다면 책 읽어주기를 자연스럽게 시도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충분히 혼자서도 물건을 옮기고 가져 올 수 있는 시기로서 스스로 책을 찾아서 꺼내 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문자로 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읽어준 기억을 되살리며 그림으로 책을 보는 시기입니다.)
이런 최상의 환경은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많은 책이 그 첫째 조건이라고 할 수 있고 여기에 필수 조건으로 상반해서 따라와야 하는 것이 바로 책 읽어주는 부모님이라고 하겠습니다.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 준 아이가 이후에 책을 많이 읽는다”라는 진리가 자리매김하는 시기이니 하루에 단 15분이라도 꾸준히 읽어주시고 들려주세요. 그럼 놀라운 일들이 아이에게 생길 것입니다.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