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A.J.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축구랍니다. (여기서는 미식축구를 말합니다.) 왜냐하면 밀고 당기고 소리지르고 상대방 엉덩이를 걷어찰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제는 A.J.가 다니는 Ella Mentry School은 지난 시즌 모든 경기를 졌다는 거죠.

그런 축구팀에 새로운 코치가 옵니다. 그런데 새로운 Coach Hyatt는 여자랍니다. 코만 파는 아들 Wyatt를 데리고 나타난 Coach Hyatt는 훈련방식도 독특해서 자기 차를 들어올리게 하면서 팀웍이라고 하고 엔드 존에서 추는 춤을 가르쳐줍니다.

A.J.의 앙숙 Andrea는 자발적으로 치어리더를 하겠다고 여자 친구들과 나타납니다. 그런데 우연히 공을 던지게 되는데 남자 아이들보다 더 멀리 던지네요.

드디어 Sharks라는 팀과 경기가 벌어지고 A.J.가 속한 Moose팀은 전반전을 77-0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차이로 마칩니다. 중간휴식 시간에 Coach Hyatt는 비밀 무기를 꺼내야겠다며 Andrea를 새로운 쿼터백으로 소개합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어렸을 때 불도저에 깔려 죽은 애완동물 햄스터 Chipper를 위해 열심히 뛰라고 합니다.

놀라운 Andrea의 춤 실력에 힘입은 플레이로 Moose 팀은 77-72 까지 따라갑니다. 마지막 찬스에서 Coach Hyatt의 아들 Wyatt의 코딱지에 힘입어 77-78로 이깁니다.

My Weird School Daze 시리즈의 4권으로 역시나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새로운 미식축구 코치와 아들의 등장으로 읽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특히 여자 아이인 Andrea가 미식축구에서 펼치는 활약은 축구이야기임에도 여자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작가 Dan Gutman은 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뉴저지에 있는 Rutgers University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알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쓰기를 원해 잡지 기사를 쓰기 시작하나 성공을 거두진 못합니다. 1982년 비디오 게임 잡지에 글을 쓰며 본격적인 일거리를 잡습니다. 1987년 항상 좋아했던 스포츠를 소재로 한 책을 쓰게 되고 연이어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읽으면서 웃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는 빈 종이를 세계로 바꾸는 것이 얼마나 멋진 가치가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인과 두 아이들과 함께 뉴저지에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