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A.J.는 앙숙인 Andrea를 안 본다는 생각에 기쁘기만 합니다. beach house를 빌린 부모님과 함께 해변에 가는데 같이 가기로 했던 사촌들 대신 앙숙인 Andrea네 가족과 같이 beach house를 쓰게 됩니다.

바닷가에서 모래조각을 하는 인명구조원 Mr. Sunny를 만나게 되는데 Mr. Sunny를 본 순간 Andrea가 사랑에 빠지고 여름방학 동안 읽을 예정인 Shakespeare의 작품 속 대사를 인용해 말을 합니다.

Mr. Sunny는 모래조각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프랑스로 유학을 가 모래조각을 배우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응급구조에 대해 알려주던 중,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리에 상어를 해안에서 몰아낸다며 바다로 뛰어듭니다. 그러나 상어인줄 알았던 지느러미는 호주에서 헤엄쳐왔다는 Mr. Granite가 등에 단 지느러미였습니다.

모래성을 쌓는 Mr. Sunny 옆을 지키는 Andrea는 자기가 크면 Mr. Sunny와 결혼하겠다고 A.J.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모래성에만 관심 있는 Mr. Sunny 때문에 상심에 빠진 Andrea에게 A.J.는 Mr. Sunny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바다에 빠진 척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바닷속으로 들어간 Andrea는 쥐가 나고 바다엔 진짜 상어가 출몰합니다.

서둘러 Andrea를 구하고 인공호홉을 하자 친구들은 A.J.와 Andrea가 사랑에 빠졌다고 난리네요^^ 드디어 모래조각 심사가 열리고 그때 갑자기 나타난 파라세일 낙하산이 Mr. Sunny의 모래성 위로 추락합니다. 낙하산을 타고 있던 사람은 Mr. Granite로 주인공들이 다니는 Ella Mentry School의 선생님으로 왔는데 3학년 담임을 할거라고 하네요!

My Weird School Daze 시리즈 2편으로 A.J.가 앙숙인 Andrea와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상황에 알맞게 Shakespeare의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 속 대사를 말하는 Andrea의 말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작가 Dan Gutman은 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뉴저지에 있는 Rutgers University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알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쓰기를 원해 잡지 기사를 쓰기 시작하나 성공을 거두진 못합니다. 1982년 비디오 게임 잡지에 글을 쓰며 본격적인 일거리를 잡습니다. 1987년 항상 좋아했던 스포츠를 소재로 한 책을 쓰게 되고 연이어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읽으면서 웃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는 빈 종이를 세계로 바꾸는 것이 얼마나 멋진 가치가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인과 두 아이들과 함께 뉴저지에서 살고 있습니다.